국회, 새 내각 상대 ‘첫 대정부질문’ 돌입

입력 2013-04-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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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박근혜정부의 새 내각을 상대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외교부 윤병세, 통일부 류길재, 법무부 황교안, 국방부 김관진,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 등이 출석했다.

박근혜 정부 각료를 대상으로 한 첫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은 북한의 잇단 도발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대책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행 등에 관한 정부 입장을 물었다. 민주통합당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운영계획 등을 집중 질의했다.

대정부 질문자로 새누리당에선 김성찬 유승우 신동우 정문헌 김진태 의원이 나섰다. 신동우(서울 강동갑)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국정 어젠더로 국가의 할 일과 지방자치단체의 할 일을 나누고, 그에 걸맞은 지방재정을 확보해주자”면서 지방자치 발전을 강조했다.

새정부 출범 두 달 만에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민주당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날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당선된 데다 자당이 12곳에서 전패하면서 ‘식물정당’ 등 비판이 쏟아진 점을 염두에 둔 듯 대여공세 고삐를 바짝 쥐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공격수를 중심으로 심재권 문병호 진선미 의원을 전면배치했다. 민주당은 대북정책과 관련 대화 추진을 압박하며 장차관 등 주요 인사들의 잇단 낙마에 날을 세웠다. 또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집중 추궁했다.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은 “정치적 중립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국기문란사건”이라며 “국정원의 정치개입, 선거개입은 결코 용인되거나 흐지부지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회는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26일에는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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