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운도녀’에 이은 ‘레킹족’이 대세

입력 2013-04-22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걷기 열풍에서 비롯된 2012년 ‘운도녀(운동화를 신은 도시여자)’ 트렌드에 이어 올 봄 레깅스에 워킹화를 매치한 이른바 ‘레킹족(레깅스+워킹화)’이 인기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에서 소녀시대 등 걸그룹까지 레깅스에 워킹화를 매치한 스타일이 속속 대중에게 노출되면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거리마다 레킹족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건강과 편안함뿐 아니라 스타일도 포기할 수 없는 직장 여성들의 출근 패션으로까지 각광받고 있다.

워킹화 시장은 지난 해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 해에도 30%가량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걷기 운동을 위한 투박한 기능화에서 벗어나 밝은 컬러와 패션성을 더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업체마다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휠라의 올 봄 4월 중순까지 워킹화 판매 수량(2월1일~4월14일 누적분)은 전년 동기간 대비 두 배나 늘었다. 이제 막 본격적인 워킹화 구매 시즌이 시작된 것임을 감안하면 높은 판매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용성과 보온성을 갖춘 레깅스의 경우, ‘제깅스’, ‘패치 레깅스’ 등 티셔츠나 원피스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소재와 디자인이 대폭 다양해졌다.

휠라 관계자는 “패션성을 강화한 워킹화가 일상화로 자리 잡으면서 워킹화에 매치해 편안하고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며 “레킹족 스타일은 활동성과 실용성이 뛰어나 1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88,000
    • -1.41%
    • 이더리움
    • 4,271,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460,800
    • -5.11%
    • 리플
    • 604
    • -4.73%
    • 솔라나
    • 191,600
    • +0.26%
    • 에이다
    • 501
    • -7.9%
    • 이오스
    • 680
    • -8.97%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6.8%
    • 체인링크
    • 17,570
    • -4.67%
    • 샌드박스
    • 389
    • -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