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5회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선보인 렉스턴 W는 디젤 엔진 2종과 가솔린 엔진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디젤 엔진은 폭넓은 실용영역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도심 주행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이는 e-XDi200 엔진과 뛰어난 고속 안정성을 인정 받은 XDi270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고 수준의 정숙성 및 주행 안정성을 보장하는 XGi3200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벤츠 이트로닉(e-Tronic) 5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뛰어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렉스턴 W는 출시행사와 동시에 중국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716㎡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렉스턴 W, 코란도 C, 체어맨 W 리무진 등 양산차와 콘셉트카 SIV-1을 비롯한 총 7개 모델을 전시했다.
SIV-1(Smart Interface Vehicle)은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세대 중형 SUV 콘셉트카로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역동성(Dynamism)'에 기반했다.
쌍용차는 올해 중국시장 판매 목표 1만 대 달성과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해 현재 80여 개 수준인 판매 네트워크 규모도 점차 늘려 2014년 말까지 100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출시 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렉스턴 W의 가치를 십분 활용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 SUV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05년 4.9%에서 2012년 13%로 확대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