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서양미술사' 5년 만에 완간

입력 2013-04-15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해 서양미술사를 정리한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시리즈 3권이 5년 만에 완간됐다.

휴머니스트는 15일 ‘진중권의 서양미술사-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펴냈다. 진 교수는 이 책에서 전후 예술계의 주역으로 떠오른 주요 비평가들의 평론을 중심으로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 미니멀리즘, 플럭서스 등 후기 모던 시대부터 포스트모던 시대의 예술을 짚었다.

이에 앞서 그는 2008년 시리즈의 첫 책 ‘진중권의 서양미술사-고전예술’을 내놓고 미술사 맥락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주요 양식 각각의 구체적인 조형 원리를 살폈다.

2011년 두 번째로 펴낸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모더니즘’ 편에서는 모더니즘 태동에서 제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야수주의, 입체주의, 추상미술, 절대주의, 표현주의 다다이즘, 바우하우스 등 12개 유파를 다뤘다.

5년 만에 완결된 이 시리즈에서 진 교수는 서양미술사의 세부 내용을 조망하기보다 전체적인 골격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지은이의 말’을 통해 “준비되지 않은 독자는 시중에 나온 미술사 책들을 읽다가 거대한 미로에 갇혀 길을 잃고 말 것이다. 미로 속에 들어간 이들에게 방향을 알려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며 “이 책은 서양미술사라는 방대한 미로의 앙상한 골격만 보여줄 뿐, 거기에 살을 붙이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95,000
    • -2.45%
    • 이더리움
    • 4,239,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6.7%
    • 리플
    • 600
    • -5.06%
    • 솔라나
    • 190,000
    • +0.53%
    • 에이다
    • 499
    • -7.59%
    • 이오스
    • 677
    • -9.73%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7.22%
    • 체인링크
    • 17,420
    • -5.07%
    • 샌드박스
    • 383
    • -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