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티브북’으로 노트북 브랜드 대대적 개편

입력 2013-04-15 08:28 수정 2013-04-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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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로운 노트북 브랜드 '아티브북' 라인업.
삼성전자가 노트북 브랜드를 ‘아티브북(ATIV Book)’으로 완전 개편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계열을 ‘갤럭시’로 통합한 것처럼, MS 윈도 계열 제품을 ‘아티브’ 브랜드로 통합해 라인업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S 윈도를 탑재한 제품군의 ‘아티브’ 브랜드 통합을 위해 현재 시리즈9, 7 등의 노트북 브랜드를 ‘아티브북’으로 전환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노트북에 적용하고 있는 ‘시리즈’ 브랜드를 ‘아티브 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급형 ‘시리즈 3’은 ‘아티브북 2’로 대체되며 중급형인 ‘시리즈 5’는 ‘아티브북 4’와 ‘아티브북6’로 세분화 될 전망이다. ‘시리즈7 울트라’와 ‘크로노스’는 ‘아티브북 7’과 ‘아티브북8’로 바뀐다. 최고급형인 ‘시리즈 9’ 역시 ‘아티브북 9’이라는 새로은 이름으로 출시된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노트북 브랜드 전환 작업에 돌입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15.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아티브북 6’ 노트북을 이달 중 출시할 방침이다.

이처럼 모바일 제품군에만 사용하던 아티브 브랜드를 기존 노트북까지 확장하는 것은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지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부터 PC사업부까지 총괄한 신 사장은 전반적인 노트북의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삼성 노트북 라인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갤럭시’ 전략을 노트북에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400만대의 노트북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면서 시장 점유율 5% 전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시장에서도 연내 글로벌 ‘톱5’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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