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일부 매장 고객서비스 엉망

입력 2013-04-14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적 회복의 돌파구로 ‘고객 서비스 만족’ 모색

스티브 레비그네 미국 비즈니스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일선 매장들의 ‘고객 서비스 만족’ 이행 수준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불만사항 5개 중 1개는 불친절과 관련된 문제라고 소개하고 “불친절하다는 불만이 점점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은 “무례하거나 직업정신이 부족한 종업원들”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불만이 지난 6개월 동안 심각하게 증가했다”면서 고객들이 서비스 수준에 대해 혼란스럽다고 혹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에만 1만4000개에 달하는 매장을 둔 맥도날드는 경기침체기를 이겨내며 불황에 강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순이익이 감소하자 잰 필즈 미국 담당 사장을 제프 스트래튼 글로벌 담당 사장으로 교체하고 고객 서비스 만족을 실적 회복의 돌파구로 삼는 전략을 선택했다.

독립 소유주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장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속도와 친절함은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WSJ는 평가했다.

맥도날드의 한 매장 주인은 “이제까지 계속됐던 문제이고 앞으로도 항상 있을 문제”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전국 강풍 동반한 강한 비 예보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1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중동 바람 타는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오일머니' 싣고 고공행진
  • 판치는 딥페이크 범죄·해킹 범죄…눈부신 AI 기술의 그림자
  • [종합] 뉴욕증시 숨 고르기…3대 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에 횡보…트론은 '검은신화: 오공' 인기에 11% 급등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4: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22,000
    • -2.46%
    • 이더리움
    • 3,525,000
    • -3%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2.49%
    • 리플
    • 810
    • -1.7%
    • 솔라나
    • 194,200
    • -3.14%
    • 에이다
    • 484
    • +3.64%
    • 이오스
    • 679
    • -0.29%
    • 트론
    • 216
    • +10.77%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00
    • -1.36%
    • 체인링크
    • 14,120
    • -0.84%
    • 샌드박스
    • 359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