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동성결혼 합법화…세계서 21번째

입력 2013-04-12 0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루과이 의회가 동성결혼 허용법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현지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루과이 하원은 전날 표결에서 찬성 71표, 반대 21표로 동성결혼 허용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지난 2일 시행한 표결에서 찬성 23표, 반대 8표로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우루과이가 세계적으로 21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됐다고 전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에 이어 두 번째다.

새 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우루과이에서는 부부의 결혼 문서에 ‘남편과 여인’이라는 용어 대신 성별 중립적인 ‘계약 당사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다. 또 동성이든 이성이든 부부가 자녀 이름을 지을 때 누구의 성을 앞에 둘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동성결혼 허용법안은 90일 후에 발효되며 7월 중순께 첫 번째 동성 부부가 탄생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53,000
    • -0.02%
    • 이더리움
    • 4,229,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4,800
    • -2.38%
    • 리플
    • 607
    • -2.25%
    • 솔라나
    • 195,100
    • -1.61%
    • 에이다
    • 507
    • -0.59%
    • 이오스
    • 716
    • +0.99%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0.78%
    • 체인링크
    • 17,910
    • +0.17%
    • 샌드박스
    • 419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