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돌았던 맥길로이-보즈니아키, 파3 콘테스트 동반

입력 2013-04-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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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여자친구인 테니스 선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2013년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선수와 캐디'로 나섰다.

맥길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모습을 보였다.

본 대회 전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9개의 파3 홀에서 경기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로 선수들은 자신의 아내나 아이, 친구 또는 부모를 캐디로 동반하기도 한다.

올해 '불화설'이 나돌았던 맥길로이와 보즈니아키는 이날 그린 위에서 입을 맞추는 등 경기 내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며 루머를 일축했다.

보즈니아키는 그린 위에서는 직접 퍼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대회의 우승은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가 차지했다.

포터는 4언더파 23타를 쳐 맷 쿠차, 필 미켈슨, 닉 와트니(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서 이들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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