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양대 공공정책 대학원 특임교수로 임명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네티즌의 관심이 열기를 더해하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오 전 시장이 재임 중에 남긴 막대한 재정부담과 세빛둥둥섬 등 처지곤란의 전시성 행정의 기괴한 구조물 때문에 서울시민의 고통이 여전히 큰데,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반면교사 라는 좋은 사자성어가있죠 학생들이 '아~저렇게 하면 안되는구나~'하고 배우지않을까요? "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애들 밥을 뺐어 먹는 '착취방법론' 강의"라며 오 전 시장이 지난 2011년 초ㆍ중학교 무상급식 반대를 주장한 것을 꼬집기도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한양대는 학생들에게 혈세 마음대로 쓰게 하는 방법 가르치려고 하는 건가요?" 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