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 상황 따라 안보회의 수시 개최”

입력 2013-04-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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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연일 북한이 도발 위협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움직임에 따라 외교안보장관회의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수시로 열어 대책 수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새 정부 첫 외교 안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튼튼한 안보가 전제 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 통일기반 조성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며 “북한의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강력한 외교적, 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부처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 체제를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 동향, 개성공단 상황, 국제사회의 반응 등에 대해 평가하고 우리 국군의 대비태세, 외교적 노력, 국민안전 확보 등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지난주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에 이어 전일 국방부 업무보고가 완료된 가운데 외교안보 부처들 간에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공유했다.

회의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김규현 외교부 1차관(윤병세 외교부 장관 대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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