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이사장, 채무정리 일회에 그칠 것

입력 2013-03-31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병원 국민행복기금 이사장은 “연체 채무를 일제 정리하는 것은 단 번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31일 “협약 가입 기관이 29일 현재 4040곳에 달한다”며 “이들 기관으로부터 두 차례 이상 (연체 채권을) 인수하는 것은 물리적·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한 번'으로 한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연체채권을 인수하려면 채권 가격을 산정하는 것부터 계약 체결, 대금 지급, 각종 서류 인수 등에 적어도 2~3개월은 걸리므로 이를 고려하면 1년에 두 차례 매입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박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복지재정을 줄이기 위한 것인과 동시에 일부러 채무를 상환하지 않는 채무자 버티기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박 이사장은 “채무불이행자를 내버려두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이들이 기초생활수급자로 내려앉으면 복지에 재정 투입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83,000
    • +0.84%
    • 이더리움
    • 4,277,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0.45%
    • 리플
    • 617
    • -0.32%
    • 솔라나
    • 198,500
    • +0.46%
    • 에이다
    • 519
    • +2.57%
    • 이오스
    • 729
    • +3.26%
    • 트론
    • 183
    • -1.08%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0.88%
    • 체인링크
    • 18,220
    • +2.36%
    • 샌드박스
    • 427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