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50선에 안착했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 시가총액 2위인 파라다이스가 코스피로의 이전을 위해 자진 상폐를 결정하며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8포인트(0.43%) 오른 555.02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62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5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 우위였다. 비금속이 2% 이상 올랐고 오락문화, 정보기기,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제약, 운송 등은 1% 대로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1% 이상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금속,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는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동서가 4%대로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로의 이전을 위한 코스닥 자진 상폐를 결정한 파라다이스는 3%대로 상승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씨젠은 1%대, 다음이 소폭 올랐다. 반면 CJ E&M,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이 1%대로 주가가 빠졌고 서울반도체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 포함 5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8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