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4.84엔…BOJ 국채 매입 검토에 엔 하락

입력 2013-03-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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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보다 공격적인 자산 매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31% 상승한 94.84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16% 내린 121.78엔에 거래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전날 중의원 재무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일본은행이 앞으로 장기국채를 매입해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현재 3년 만기 국채로 한정된 매입국채 범위를 5년 만기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손대지 않았던 장기 국채까지 손대는 등 효과가 극대화되는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것으로 자산 매입에 공격적으로 나설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다케다 키쿠코 런던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수석 통화 이코노미스트는 “구로다 총재는 장기적으로 시장의 기대를 조절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공격적인 완화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284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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