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해외발 훈풍과 경기부양책 긍정적

입력 2013-03-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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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뉴욕증시가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 역시 해외발 훈풍과 박근혜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데다 대도시 주택 가격이 6년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90포인트(0.77%) 뛴 1만4559.6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종전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4일의 1만4539.14를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18포인트(0.53%) 오른 3252.4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08포인트(0.78%) 높은 1563.77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007년 10월의 1565.15와 1.38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5.7% 증가하며 전월의 3.8% 감소에서 개선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3.9% 증가를 훨씬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1월에 전년 대비 8.1%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9%보다 높은 것으로 2006년 6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국내 역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추경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28일 경제정책운용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추경 등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순표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98년과 2001년, 2003년, 2005년, 2009년은 평균 수준을 넘어서는 대규모 추경 예산을 집행했다”면서 “추경 이후 실제 GDP 성장률이 개선된 적은 별로 없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큰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5개년의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44%를 기록했다”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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