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잔혹사]PB와의 교류 통해 폭넓은 정보를 얻어라

입력 2013-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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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국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안병국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 수익률을 좌우하는 것은 원칙을 얼마만큼 잘 지키며 매매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직접투자는 다른 간접투자(금융상품, 펀드 등)에 비해 큰 위험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원칙을 벗어나게 되면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더 높은 이익을 내기 위한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수준에서의 매수/매도 원칙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매매를 하다면 주식투자에 대한 위험을 어느 정도는 낮출 수 있다.

주식을 매수한 이후 이익이 난 상황에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차익 실현을 하거나 손실을 보았을 때는 더 이상의 미련보다는 냉정하게 손실을 확정하는 손절매에 대한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그만큼 시장을 이길 확률도 높아진다.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절대적인 방법은 없지만 확률은 바로 시장에 널리 퍼져 있는 정보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획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식투자는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 아니다.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 공유를 통해 이루어지는 투자 아이디어 싸움이다. 이러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정보를 얻어내는 방법이 중요하다. 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해 투자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증권사 PB와의 교류를 통해 언론에 공표된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은행과의 거래를 통해 은행에서 설계해서 팔고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려 한다면 은행 PB와의 친밀한 교류가 필요하다.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되는 투자환경 하에서 주식에 대한 투자 방법이 과거와는 달리 매우 다양화되고 있고, 직접투자가 아닌 금융상품 등을 통한 간접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간접투자 형태의 금융상품의 최종 목적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은행 예금금리+∝의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결국 리스크를 줄이고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기 위해 금융상품은 더욱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금융상품을 잘 이해하고 있는 PB와의 교류는 이제 필연적인 수단이 되어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PB와의 교류가 과거와 같이 직접투자에 국한된 매수/매도 주문을 위한 단순한 차원의 교류가 아니라 친밀도를 얼마만큼 높이느냐에 따라 개인 자산관리의 효율성은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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