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세출법안 통과… 오바마 서명만 남아

입력 2013-03-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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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세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연방정부가 폐쇄 위기를 모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2013회계연도 국방부 등 연방정부 기관에 대한 세출법안’(H.R. 933)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318표와 반대 109표로 가결 처리했다.

정당별로는 야당인 공화당에서 찬성이 203표, 반대 27표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찬성과 반대표가 각각 115표와 82표로 비슷하게 나왔다.

하원 세출위원장인 해럴드 로저스(공화·켄터키) 의원은 “법안이 무난하게 처리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마음만 먹으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날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거치면 2013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 말까지는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계속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하원은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재무위원장이 제출한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이날 표결에 부쳐 찬성 221표, 반대 207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는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정책의 폐기와 복지예산 감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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