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수출, 6년간 연평균 4.3% 성장할 것"

입력 2013-03-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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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전망… "꾸준한 성장 위해선 취약한 생태계 보완" 지적도

우리나라의 전자산업 수출이 향후 6년간 연평균 4.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향후 글로벌 전자산업 시장은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전자산업 생산도 글로벌 경제 회복과 신흥시장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에 힘입어 같은 기간 연평균 4.1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경부는 특히 우리나라 전자산업 수출이 세계 전자산업 업황 개선과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연평균 4.2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산업 수출은 1510억달러로 2008년 1236억달러보다 약 2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이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 PC 역시 기존 PC시장을 태블릿PC, 하이브리드PC 등이 빠르게 대체하며 시장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TV의 경우 LCD TV 수요부진, 선진국 TV시장 포화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산업은 그동안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하지만 향후에도 전자산업이 뒷심을 발휘하기 위해선 취약한 생태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전자부품 세계 시장 점유율은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2000년 전자부품 세계시장 점유율 4위였던 우리나라는 2010년 6위로 두 단계나 떨어진 상태다.

또한 그동안 대기업 의존도가 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세계 1위 품목은 생산, 고용 등이 모두 증가했지만 그 외 전자부품 산업에선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한국의 전자산업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 전자산업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분야별 정책과제를 올 상반기 내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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