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정부 사이트 해킹 피해 3000여건

입력 2013-03-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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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해킹 공격이 절반…미국이 최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 해킹 피해가 301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운데 1802개 사이트는 국외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했으며 미국의 공격이 가장 많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 산하 국가인터넷응급센터(CNCERT)에 따르면 중국의 바이러스 공격에 사용된 IP 주소의 23%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만 14%, 홍콩 8%, 한국 6.7%, 말레이시아 4.5% 순이었다.

이 센터는 이달 초에도 지난 1~2월 역외 해킹 공격 피해상황을 공개하면서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시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가인터넷응급센터(CNCERT)는 나라밖으로부터의 해킹 공격이 국가 안보에 새로운 위협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기술적인 추적과 분석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최근 정부 기관과 언론사 전산망에 대한 해킹 공격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고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이를 비난하면서 해킹 문제가 양국 간 외교 현안으로 등장했다.

중국을 방문한 잭 루 미국 재무장관도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해킹 공격의 근원지로 인민해방군 건물 등이 지목되자 이를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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