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시대 10대 과제] 중국, 경계론 극복이 최대 과제

입력 2013-03-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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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정부가 정식 출범한 가운데 성장을 위해서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중국 경계론을 극복해야 한다고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중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이들 지역 진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중국인 근로자 25명이 인질로 납치됐다가 15시간만에 풀려났다.

납치됐던 중국인은 현지에 진출한 중국 국영 시멘트회사의 직원들로 현장 근로자 24명에 통역 1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 이집트 납치사건은 수단 반군이 중국인 근로자 29명을 납치한 지 불과 사흘만이었다.

앞서 수단 도로 건설 현장에서는 중국인 근로자 29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이 확산하면서 중국 노동자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해석했다.

류캉 상하이자오퉁대 인문예술연구원 교수는 “이집트와 수단에서의 인질사고는 아프리카·아랍 현지인과 중국인의 충돌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이 해외사업 확장에만 신경쓰고 외교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제국주의’라는 비판론이 일고 있는 것도 아프리카의 대중국 외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키우면서 중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 2006년 수단에서 인종청소가 벌어졌지만 학살 주체인 집권세력을 옹호해 인도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같은 해 유엔 안보리의 평화유지군 파견 표결에서는 기권했다.

중국은 석유 이권 때문에 학살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중국은 수단 원유 생산량의 60∼70%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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