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속도… 판로 확대 나서

입력 2013-03-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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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제품 홈쇼핑 아닌 대형마트서 먼저 선봬

CJ제일제당이 건강기능식품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판로 확대에 나서는 등 건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일 건강기능식품 ‘뉴트리베이스 멀티비타민 미네랄’과 ‘뉴트리베이스 오메가3 케어’를 홈쇼핑 보다 대형마트에 먼저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 판매처인 온라인, 홈쇼핑이 아닌 대형마트에서 신제품을 선보인 이유는 대형마트에서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 2012년 전년 대비 무려 80%나 성장했다. 대형마트 판매 품목 수도 기존 20여종에서 현재 30종까지 확대했다.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드럭스토어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아직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매년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트렌드성 제품으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친 결과먹는 화장품 ‘이너비’와 몸매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등이 많이 팔렸다.

편의점과 같은 신규 유통망까지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말 GS25와의 협업을 통해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 물에 타 마시는 비타민 ‘워터엔’ 등 7종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점포의 대표가 건강기능식품 교육을 이수한 후 점포 소재의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판매자 등록을 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이번 GS25 판매가 향후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채널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부 김형기 상무는 “힐링 열풍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니즈가 커지며 주변에서 쉽게 여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품목과 종류를 다양화해 비타민, 미네랄 등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전립소’, 여성배뇨건강을 위한 ‘요로소’ 등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까지 오프라인 판매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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