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적 LNG저장탱크·인수기지 설계업체 인수

입력 2013-03-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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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달링턴 웨소 본사에서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웨소 임직원들이 인수후 행사에서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LNG저장탱크 및 인수기지 설계업체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

삼성물산은 영국의 달링턴에 위치한 LNG저장탱크 및 인수기지, 재기화(regasification)시설 설계 전문업체인 웨소(Whessoe)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한 달 동안 세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18일 최종적으로 웨소 지분 및 사업 실적, 인력, 인프라 등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

1790년에 설립돼 2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웨소는 세계 최초로 LNG인수기지를 설계한 회사다. 전 세계 LNG인수기지 중 6%, 탱크설계 중 13%를 수행할 정도로 LNG탱크 및 재기화(regasification)시설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브랜드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1조원 규모의 싱가포르 LNG인수기지 프로젝트의 EPC(설계, 시공, 조달)를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수로 글로벌 수준의 설계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웨소가 가진 LNG저장탱크 및 재기화(regasification)시설 분야의 프로젝트 실적과 글로벌 우량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중동과 아시아에 편중된 수주 시장을 유럽 및 북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해 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웨소 인수를 계기로 삼성물산의 2020년 비전인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인수 후 이른 시간에 삼성물산과 웨소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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