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면서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18일 ‘대형마트 온라인몰 사업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사업 실적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 온라인몰 매출액은 지난해 5490억원으로 전년보다 66.5% 증가했다. 홈플러스도 지난해 매출액이 3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롯데마트몰은 106%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이 2000억원에 달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성장 배경으로 오프라인 매장 수의 포화상태 진입과 영업일수 제한 등에 따른 온라인 사업을 강화를 꼽았다
이어 보고서는 ‘쇼루밍(Showrooming)족’이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쇼루밍족이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정보를 탐색한 뒤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보고서는 이처럼 쇼루밍족이 늘어나는 이유로 소비자에 대한 경제적 혜택 증가와 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정보 획득이 점점 용이해지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