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식습관 개선을 통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 같은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한국인들의 나트륨 섭취량(4831mg,소금12.29g)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 2000mg,소금5g)의 2.4배에 달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현재 전국에 위치한 12개 사내 임직원식당 나트륨양을 10%씩 단계적으로 줄이고 했다. 한끼에 5.6g 수준인 대한항공 임직원식당 소금 섭취량 평균을 향후 식약청 기준인 3.0g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은 ‘저염식의 날’로 정하고 한 끼에 2g 미만의 소금을 사용한 저염식을 제공하게 된다.
또 지속적으로 나트륨 감축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전사적으로 나트륨 줄이기 표어 공모전, 짠맛 미각 판정 테스트 이벤트, 나트륨 감소에 따른 환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년 1회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임직원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영양상담, 운동상담, 금연 클리닉 등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생활습관 개선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