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부 장관 내정자 “부동산 투기 몰라, 일만 열심히 했다”

입력 2013-03-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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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 빌딩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15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 마련된 후보자 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 내정자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부동산 중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도 있었고, 대부분 부동산은 상속 받아 형제들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며 “난 부동산 투기라는 것을 모르고 일만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또 장관 내정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큰 영광이고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해야 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신 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과학기술 부분에 대한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가 해왔던 분야가 모두 과학과 연관된 분야”며 “과학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관 임명시 맡게 될 미래창조과학부 운영에 대해서는 “큰 조직이라도 마음을 합쳐 잘 할 것”이라면서 “창조경제는 기본적으로 아이디어이고,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많이 해왔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개방형 혁신이고 담장을 없애고 같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학자 출신으로 대학교수 경력 외에 별다른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없는 최문기 교수가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는 논평을 내놔 국회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에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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