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 기자가 꼽은 최고 미녀스타는? [배국남의 X파일]

입력 2013-03-14 07:06 수정 2013-03-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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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고 미녀스타는 누구일까?

진짜 최고 미녀 스타는 누구일까? [배국남의 X파일]

15년간 대한민국 스타와 연예인을 만나고 취재해왔기에 사람들이 많이 묻습니다. 최고 미모의 스타는 누구냐고. 누가 정말 예쁘냐고. 물론 미모에 관한한 개인마다 취향과 기준이 다르기에 특정인의 미모와 외모에 대한 평가나 순위 선정은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대체로 미모에 대한 순위나 평가는 설문조사를 많이 인용합니다.

여자 스타의 외모에 대표적인 조사가 2009년 KBS ‘연예가 중계’제작진이 KBS 방송문화연구소를 의뢰해 12세 이상 전국 1만5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최고 미녀스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입니다.

김태희는 조사 대상자의 21.7%가 최고 미녀로 꼽아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이영애, 3위는 한가인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송혜교 김희선 손예진 한예슬 전지현 김혜수 심은하 순이었습니다. 물론 미모 순위에 대한 일반인의 조사는 스타들의 영화나 드라마, 광고의 활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많이 활동하는 스타가 유리합니다. 대중성을 확보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중이 10위로 꼽은 심은하와 고현정을 공동 1위로 꼽고 싶습니다. 1999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때였지요. 심은하는 드라마 ‘청춘의 덫'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할때였지요. 사전 취재 때문에 시상식전에 심은하를 만났는데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진짜 쌩얼이었습니다. 쌩얼의 심은하는 화장한 심은하와 별 차이가 없었고 민낯의 단아한 미모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민낯 상태의 사진을 촬영을 하는데도 조용히 웃으며 포즈를 취했습니다.

고현정 역시 빼어난 미모의 스타입니다. 그녀와 단독 인터뷰를 며차례 가진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민낯으로 나타났지만 특유의 카리스마와 돋보이는 미모가 드러났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의 촬영을 사진부기자에게 허락한데 이어 인터뷰 사진으로 써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대체로 스타들은 화장이나 헤어스타일에 정성을 다한 뒤 사진촬영에 임하고 그것도 모자라 촬영된 사진을 보고 선별해 사용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과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 모두 빼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더 아름다운 것은 자신에 대한 당당함이었습니다.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을 스스럼없이 내보이며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두 스타에게 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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