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김미숙 "남편 그늘에서 큰 소리 치겠다"

입력 2013-03-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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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김미숙이 악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13일 오후 4시 경남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에서 김미숙은 유도지(남궁민)의 어머니 오 씨 역을 맡아 기존의 선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 씨는 경상도 최고 의원의 아내란 명성과 부를 누리지만 가난한 환자들에게는 인색한 인물이다.

김미숙은 "그동안 현대물을 많이 하고 현모양처 역할를 많이 했는데 하다보니까 조금 지루했다"면서 "지금까지 제가 했던 캐릭터는 미혼모 등 불행한 여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온전히 가정이 있는 역할이라 남편 그늘에서 큰 소리 좀 쳐보려고 한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9년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허준'에서 재탄생한 '구암 허준'은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해 전작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 허준 역을 맡은 김주혁, 허준의 스승 유의태 역을 맡은 백윤식, 예진 역을 맡은 박진희를 비롯해 박은빈 남궁민 고두심 김미숙 이재용 최종환 정호빈 견미리 정은표 박철민 여호민 등이 출연한다. '허준', '상도', '주몽', '빛과 그림자'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연출한다. 오는 18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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