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1만2100선 돌파…일본 경제 성장 전환 vs 중국 인플레 우려

입력 2013-03-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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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서고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등락을 반복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82% 상승한 1만2185.48로, 토픽스지수는 1.16% 오른 1015.98로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는 전일 장 초반 1만2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 장 초반 1만2100선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하락한 2321.25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9% 오른 8015.28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5% 상승한 2만2988.81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8% 하락한 3296.1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전분기의 0.4% 위축에서 경기 확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1월 경상수지 적자는 3648억 엔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조5123억 엔 적자를 밑돌았다.

이는 엔저로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도 개선됐다.

베린다 앨렌 CFSGAM 수석 투자 애널리스트는 “일본이 공격적인 부양책을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퍼졌다”면서 “미국 역시 아시아증시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북미 시장 매출이 전체의 44%를 차지하는 혼다가 1.7% 상승했다.

세키스이하우스는 이날 오는 2014년 1월까지 순이익이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이후 주가가 13% 폭등했다.

마쓰다는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6.49% 급등했다. 브리지스톤은 3.88%, 알프스전기는 6.12% 각각 뛰었다.

일본은행(BOJ)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은행·증권주가 상승했다. 마쓰이증권은 4.52% 올랐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했다.

중국의 2월 물가상승률은 3%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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