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동남아산 해산물 사지 마세요”

입력 2013-03-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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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되지 않은 우유·잎줄기 채소·닭 등 주의해야

▲전문가들이 자신들이 슈퍼마켓에서 절대 안사는 품목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캡쳐화면

식품 위생 전문가들이 슈퍼마켓이나 대형할인매장에서 절대 안 사는 품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마다 6명 중 1명이 음식으로 질병을 앓고 있으며 동남아산 해산물 구입은 주의해야 한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가공되지 않은 우유나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한 해산물은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할 대상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상추나 시금치 같은 잎줄기채소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뉴욕에서 식품 안전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낸시 휴너가스는 “새순이나 잎줄기채소를 좋아하지만 절대 아무 데서나 먹지는 않는다”며 “채소 종류는 쉽게 오염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리다대학 산하 병원균 연구소의 식품 안전 프로그램 총 책임자인 마이클 바츠 역시 잎줄기채소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으며 그는 생굴에 대한 위험도 지적했다.

그는 “오염된 굴은 살모넬라와 비브리오와 같은 병원균의 온상지”라고 경고했다.

그는 동남아시아산 해산물과 멕시코 걸프 지역에서 수입한 새우 구입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음식 안전 전문가 제프 넬켄은 “중국산 해산물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중국에서 해산물에 대한 엄격한 통제나 규제가 없는 상태”라고 우려했다.

데일리메일은 육안으로 깨끗해 보이는 음식이나 음식재료들도 위험할 수 있으며, 오염된 잎줄기채소로 인한 질병 발병률은 23%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CDC는 닭고기를 비롯해 가금류도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음식 중 하나라고 경고했다.

CDC는 가금류 고기 섭취로 인한 질병 발생률이 19%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휴너가스는 “일부 농장이 닭 등 가금류를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어 가공된 제품이라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츠는 “긴 수입과정에서 전 식품군의 위생을 감독하기란 쉽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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