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결의안을 놓고 견해차를 보였던 미국과 중국이 잠정 합의를 이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이날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따른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초안에 대해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이 잠정 합의함에 따라 현재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는 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안보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결의안 초안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두고 미국은 ‘고강도 제재’를 중국은 ‘적절한 제재’를 주장하면서 견해차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