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정정 불안 진정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08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정정 불안에도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영향으로 2.10원 내린 1082.30 원에 개장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 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점도 달러화 가치 하락의 요인이 됐다.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1080.90 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의 영향으로 1082 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