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새 정부 육성 노력 클 것”-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3-02-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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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중소기업 전용 상장시장인 코넥스(KONEX)가 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상징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정책적 육성 노력이 클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코넥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미래 모습은 영국의 AIM의 형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은 코스닥 보다 작은 규모의 초기 중소기업 전용 주식 거래시장인 코넥스를 올해 상반기 개설할 예정”이라며 “코넥스는 자기자본 5억원, 매출 10억원, 순이익 3억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시 상장 가능한 얼리-스테이지(early-stage) 마켓”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코넥스 시장 활성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상징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넥스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지만 분명한 것은 신정부 중기 정책의 상징물이 되며 정책적 지원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고, 정부 지원이 강화될수록 코넥스의 성공적 안착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는 코넥스의 성공적 활성화 방안으로 △상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국민연금, 중기청 등)의 투자여력 활용 △증권사 자기자본투자 확대 유도 △투자자 및 지정자문인에 참여 인센티브 부여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코넥스가 성공할 경우 영국의 AIM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영국의 AIM(Alternative Investment Market)은 성공적인 얼리-스테이지 마켓의 사례로서 업계 및 당국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눈여겨 보고 있다”며 “AIM은 1월말 기준 약 978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형성한 글로벌 대표격인 중기 자본시장으로, 코넥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미래 모습은 AIM의 형태로 짐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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