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플랫폼 사업자, 단말기 비즈니스도 넘본다”

입력 2013-02-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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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플랫폼 사업자들이 모바일 환경에 집중한 전략을 펼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LG경제연구원은 25일 ‘모바일 시대 플랫폼 사업자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지배 꿈꾼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구글·애플·MS 등의 플랫폼 사업자들이 모바일 비즈니스 기회를 노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모바일 시대에 플랫폼 영역을 다양한 단말기로 확장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위치정보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는 물론 애플의 시리(Siri)나 구글 나우(Google Now)등의 인텔리전트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이용자환경(UI)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모바일 수익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데 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2012년 4분기 모바일 매출 시장의 컨센서스는 약 3억2000만~5000만 달러 사이였지만 실제로는 3억 달러를 간신히 넘는데 만족했다.플랫폼 사업자의 모바일 수익성에 의구심을 갖은 투자회사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의 투자 등급을 낮추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시대의 소비자들의 행태가 PC중심의 온라인과 크게 달라진 것도 중요한 변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PC중심 시대에 비해 모바일 시대에는 단말기에 대한 애착과 몰입이 증가하고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작은 화면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선호하고 있어 플랫폼 업체들은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연구소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전략을 위해서는 특성상 단말기 사업자와 협력을 맺는 것이 유리하다”며 “새로운 협력자로 통신사가 중요할 뿐 아니라 로컬 시장의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들과 제휴 관계를 구출할 수 있는지도 성패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간의 관계 변화로 인해 경쟁과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플랫폼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려는 사업자들이 서로 얽히면서 향후 변화의 속도와 방향은 훨씬 역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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