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40대 국정과제중 ICT(과학과 정보통신산업)육성 산업 의지와 환율 정책, 그리고 부동산 정책에 관심 둘 것을 주문했다.
김효진 동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신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는 결국 ICT대표 산업의 육성 의지를 재확인 시켜 준 것”이라며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경제 과제로 자본유출입의 변동성 완화와 외화 유동성 관리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동안 환율정책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던 정부가 최근 원화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토빈세 시행을 서두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전체 가계대출의 60%가 주택담보대출인만큼 가계부채 문제와 연관성이 높은 부동산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민행복기금과 하우스푸어(주택보유지분매각정책)등은 속도감 있게 진행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신정부 출범 직후인 올 2분기에 각종 정책 발표가 집중 될 것이며 하반기로 가면서 한국경기, 특히 내수를 둘러싼 분위기가 반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