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LIG손보, 4월 다이렉트車보험 진출

입력 2013-02-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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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오는 4월 다이렉트(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또 LIG손보도 4월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다이렉트자보시장을 놓고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4월부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강화하기로 하고 텔레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간 삼성화재는 보험 설계사와 충돌을 우려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고객이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의 다이렉트 점유율이 올해 50%에 육박하자 삼성화재는 기존 전략을 바꾼 것.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보험설계사 수수료 등이 들지 않아 기존 자동차보험보다 보험료가 10% 가량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이는 동부화재 등 다른 손보사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영업에서 해오던 방식이다.

2012회계연도 4월부터 11월까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동부화재가 21%, AXA손해보험ㆍ에르고다음이 19.6%, 삼성화재가 14.5%로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인터넷으로만 신청받는데도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을 상당 부분 장악한 셈이다. 오는 4월 부터 막강한 콜센터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공략에 나서면 단숨에 동부화재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시장은 과거 AXA손해보험과 에르고다음 등 중소형사의 영역이었으나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형사가 뛰어 들면서 시장을 잠식해 왔다.

대규모 영업력을 갖춘 삼성화재마저 합류하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시장에서의 중소형사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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