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사진=SK텔레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마운틴GC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ㆍ약 95억원)에 출전한다.
한국인(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최경주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6위 저스틴 로즈와 맞붙는다.
전력상 버거운 상대다. 게다가 최경주는 매치플레이 경험이 많지 않다. 이 대회 성적도 좋지 않서 지난해까지 10회 출전해 무려 다섯 차례나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2008년 8강 진출이다.
그러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매치플레이는 이변이 많아 마지막 홀아웃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결국 초반 스타트와 주도권 장악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1라운드에서 로즈에게 승리하면 빌 하스(미국)-니콜라스 콜새어츠(벨기에) 전 승자와 맞붙는 등 준결승까지 이렇다할 강자가 없어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한편 이 대회는 세계 톱랭커 64명만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