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저축銀 은닉 고가 오디오 등 50억어치 압류

입력 2013-02-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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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19일 채규철 전 도민저축은행 회장이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 건물 창고에 은닉한 것으로 보이는 고가 오디오 등을 찾아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물건은 고가 오디오 451점과 LP판 598장 등으로 약 50억원어치다.

이번에 압류된 오디오들은 지난해 12월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신고센터’에 신고된 것이다. 예보는 채권금융기관과 협조해 경매 등 법적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은닉재산신고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197건의 신고를 접수해 296억원을 회수했다. 포상금으로는 24명에게 15억원을 지급했다. 채 회장과 관련해 예보는 6회에 걸쳐 오디오와 외제차, 외제자전거, 골프채 등 약 10만점을 압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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