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홈페이지)
가수 성시경의 팬들이 새 정부의 내각인선에 대해 '경고성 내각'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반박에 나섰다.
19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는 화제의 '말과 말'을 소개하며 성시경 팬들의 반박 입장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교수는 "최근 박근혜 정부 내각인선을 두고 '성균관대, 고시, 경기고' 출신이 주류를 이룬다는 이유로 '성시경 내각'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며 성시경 내각 조어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은 "이에 대해서 가수 성시경 씨의 팬들은 '경기고, 고시, 성균관대'의 순으로 불러야 한다. 그래서 '경고성 내각'이라고 해야 한다고 반박에 나섰다"고 전했다.
'성시경 내각'에 대해 네티즌들은 "성시경씨 팬들은 열 받을만하지" "성시경 내각이 아니라 경고성 내각 맞네요" "성시경이든 경고성이든 만들어내기도 잘들 하지" "자다가 봉창 터진 진짜 성시경은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근혜 당선인이 현재까지 발표한 청와대 인선 24명 중 6명은 성균관대 출신, 주요 인선 24명 중 14명은 고시 출신, 내각 18명 중 5명은 경기고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