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SPA 브랜드 ‘미쏘’ 일본 진출

입력 2013-02-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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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SPA브랜드 미쏘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SPA 브랜드로는 일본 시장 진출이 처음이다.

이랜드 측은 “3월 말에 일본 요코하마 소고백화점에 미쏘 1호점을 열고 일본 내 SPA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2009년 SPA 브랜드인 스파오(SPAO)를 론칭했다. 이어 2010년 두 번째로 여성복 SPA 브랜드인 미쏘를 선보였다.

이랜드는 지난 3년간의 SPA 브랜드 경험을 토대로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통 여성복이 연간 1000개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미쏘는 약 10배인 1만개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일본의 패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이랜드가 인수한 라리오, 로케론 등의 유럽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미쏘 일본의 첫 매장은 소고백화점 중 가장 매출이 좋은 요코하마점에 자리를 잡는다. 미쏘 1호점 매장 크기는 168평(555m²)으로 소고백화점 패션 매장 중에서는 가장 크다.

이번 일본 진출은 일본 최고의 유통그룹인 7&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랜드 측은 “7&I와 제휴를 통해 한류 SPA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일본 내 유통망에 유치할 수 있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7&I는 국내에서 세븐일레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14위의 유통그룹으로 전세계 약100개국에서 편의점 45,000개, 슈퍼스토어 600개, 백화점 26개를 운영하고 있다.

윤동석 미쏘 브랜드장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 소비자들을 짧은 시간 안에 사로잡을 것”이라며 “연내에 3~4개 직영매장을 핵심 상권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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