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사업 진입을 본격화해 반도체 후공정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유삼태 윈팩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포트폴리오와 매출처를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윈팩은 지난 2002년 설립돼 반도체 후공정의 패키징 및 테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키징과 테스트를 모두 수행하는 업체다.
SK하이닉스 등의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1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 655억원,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505억원이다.
앞으로 윈팩은 메모리 반도체에 국한 되었던 전방 시장을 시스템 반도체까지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본격적인 시스템 반도체 시장 진출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의 패키징부터 테스트까지 일괄 수주 기반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외 다수 팹리스 업체로 고객 다변화를 이루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윈팩의 공모 희망가는 4200~51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52만7406주, 공모예정금액은 106~129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시스템 반도체 및 메모리 반도체 장비 구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9~20일 기관 수요예측과 25~26일 공모 청약을 거쳐 내달 7일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