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앞두고 정책수혜주는?

입력 2013-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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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출범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정부 효과’를 기대하는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정부 정책 노출을 꺼리면서 지난 1월에는 정책 관련주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2월에는 정책들이 점차적으로 가시화되면서 관련 종목의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점쳐지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정책 △중소기업 육성 △에너지 효율화 관련주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이 우선적으로 주목하는 것은 ICT 스마트 융합 관련주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만들어지고 ICT 상생 발전 사업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망 중립성에 대한 원칙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통합 인프라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 엔텔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이 1차적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라인 및 네이버 플랫폼’을 보유한 NHN도 수혜주로 꼽힌다. 미디어 플랫폼인 ‘다음 스마트TV’를 보유한 다음도 정책수혜주 후보군이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보안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랩 같은 보안업체들의 상승도 기대된다. 유료방송 관련 정책이 일원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CJ헬로비전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새 정부의 화두인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파트론과 덕산하이메탈 실리콘웍스 미래나노텍 이녹스 등 ‘스몰캡’ 업계 전통적인 강자들이 수혜군으로 꼽혔다.

박근혜 정부가 에너지 정책 효율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인 LS산전과 셰일가스 관련주인 한국가스공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대주인 금호전기 등도 주목되고 있다. 식품안전 강화 관련주로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정권 교체기마다 새정부의 신성장동력 정책들이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2월부터 박근혜 정부의 정책들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에도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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