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4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두교서에 제시한 최저임금 인상, 자동지출삭감 우려 완화 등의 경기부양정책이 국내 증시에 단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제시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 어제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경제정책으로 중산층 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고, 지속적인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자동지출삭감(sequester)을 막기 위한 초당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공화당을 압박했다”며 “추가 재정긴축을 위해 세제개혁과 복지축소를 통한 균형잡힌 접근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양당이 조금씩 양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제시한 부양책은 최저임금 20% 인상, 노후화된 인프라 재건 등 소비와 고용 확대할 수 있는 점으로 요약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장기적으로 재정 안정화시킬 수 있는 재정개혁에 대한 시장 기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