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린피그)
연극 ‘두뇌수술’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공상영화 같은 연극 ‘두뇌수술’이 재공연 된다. 이번 무대는 예정엔 없었지만 ‘2012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을 기념한 공연이다.
공연은 한 저명한 의사가 반편이로 태어난 부잣집 아들 상도와 가난하지만 총명한 시골청년 무길의 두뇌를 교환하는 수술을 한 후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상도의 정신이 온전해질 거라 기대한 그의 부모는 자신이 무길이 같다는 상도를 보며 불안 해 한다. 무길의 애인 인순은 무길이 반편이처럼 행동하며 헛소릴 하자 쓰러져 오열한다. 대뇌 교환수술을 취재하러 온 기자는 두 사람이 대면해야만 사건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윤한솔 연출은 “‘자가당착적 희극’이라는 부제가 공연에 대한 접근방식을 잘 설명해준다”고 말한다.
극단 그린피그 연극 ‘두뇌수술’은 오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