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박 당선인, “북한 핵무장 용인 안할 것”

입력 2013-02-12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핵 강력 규탄…“北 잘못된 행동 엄중 책임 물어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새 정부는 그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을 것” 이라며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윤병세 인수위원, 유일호 비서실장과 북한의 3차 핵실험 관련 긴급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와 국제평화에 중대한 위협으로, 남북간 신뢰 구축을 저해하고 평화 노력을 어렵게 하는 처사다”라며 “북한은 유엔 안보리 합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비핵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6자회담 당사국과 유엔을 비롯 국제사회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북한도 도발로서는 아무것도 얻을 것 없다는 점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는 강력한 억제력을 토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손바닥도 마주쳐야 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북한이 성의있고 진지한 자세를 보여야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정부 교체 시기에 무모한 행동을 해 국민 여러분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현 정부, 야당과 북핵 안보문제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지금은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대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당선인과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회동을 갖고 국가안보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87,000
    • +1%
    • 이더리움
    • 4,240,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61,200
    • +4.84%
    • 리플
    • 609
    • +6.1%
    • 솔라나
    • 191,600
    • +8.25%
    • 에이다
    • 499
    • +5.94%
    • 이오스
    • 691
    • +5.66%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5.64%
    • 체인링크
    • 17,570
    • +6.55%
    • 샌드박스
    • 401
    • +1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