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스크 요인과 내수 경기 부진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은행주의 상승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은행주를 장부가치 이하로 크게 할인해왔던 글로벌 리스크 요인과 내수 경기 부진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PBR(주가순자산비율) 0.80배까지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특히 이는 국내 경기 회복에 따라 은행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0%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추정의 근거를 일부만 반영한 것으로 향후 ROE 개선이 가시화되는 정도에 따라 은행주의 상승 여력은 더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내수 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안을 가시화시킬 것으로 보이는 신정부 정책에 따른 모멘텀 기대가 크다.
유 연구원은 “재정 조기집행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정책금리 조기 인하 등의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 활용,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방안 등 적극적인 정책 안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정부의 다양한 내수 부양정책이 국내 경기를 회복 국면으로 견인한다면 국내 은행의 ROE는 10% 이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