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심한 경기 불황에 신용카드 씀씀이도 격감

입력 2013-02-11 13:45 수정 2013-02-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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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경기 불황으로 카드 씀씀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1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2년 연간 평균 카드결제액은 5만6천75원으로 전년의 6만1천240원에 비해 8.5% 줄었다.

신용카드 평균결제액은 6만4천850원, 체크카드는 3만2천571원으로, 소액결제 영역에서 체크카드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평균결제액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6천750원이었다.

지난해 국내 카드승인액은 520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62조1천억원이 늘었다. 세금 납부 등 카드 결제 관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드승인액 증가율은 2011년의 17.9%에 비해 4.3% 포인트나 줄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을 반영했다.

지난해 카드 종류별 승인실적은 신용카드 436조5천억원, 체크카드 82조2천억원이었다. 결제건수는 신용카드 67억 3천200만건, 체크카드 25억2천300만건이었다.

지난해 카드 승인액이 가장 증가한 업종은 공과금서비스로 전년 대비 139.8% 늘었다. 대형할인점은 영업규제 강화로 전년대비 5.0% 증가에 그쳤다. 인터넷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27.9% 늘어 유통업 중 최고실적을 거뒀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도 각종 규제와 카드사의 마케팅 활동 위축으로 카드 승인액의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점차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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