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상저하고의 주가 흐름에 대비하라-현대증권

입력 2013-02-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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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8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영업부문 실적 전망 하향에 따라 적정주가를 4만8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1909억원, 영업이익 5억원, 순손실 237억원으로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원화 강세 및 엔화 약세의 환율 요인에 따른 무역규모 감소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2013년에는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주력 부문 집중 효과가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미얀마가스전 상업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뤄짐에 따라 상저하고의 실적 추세와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역부문 부진으로 영업가치 훼손은 불가피하나 광구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다.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 중인 주요 광구에 대한 지분가치는 각각 미얀마가스전 3조원,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 2250억원,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2000억원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시가총액인 4조원에는 무역부문 영업가치가 5000억만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대우인터내셔널은 케냐 국영전력회사 켄젠과 민자발전(IPP)사업을 위한 23억달러의 양해각서(MOU)울 맺은 바 있다”며 “아프리카 지역의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이지리아와 케냐 등 성장률이 높은 국가 중심으로 발전 인프라 증설을 위한 해외 기업 유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에 편입되면서 포스코에너지와 시너지가 가능하다. 이번 케냐에서의 프로젝트 사업 트랙 레코드로 주변국인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등에서의 추가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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