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 5개월 연속 증가… 스마트폰ㆍ반도체 ‘일등공신’

입력 2013-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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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1억1000만달러, 전년比 16.4%↑… 27개월 만에 최고치

IT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월 IT수출은 131억1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수입은 10.2% 증가한 69억9000만달러,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61억1000만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

IT수출은 세계 IT시장의 회복세와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 IT품목의 수출 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1월 수출 증가율(16.4%)은 2010년 10월 이후 27개월 만의 최고치다.

휴대폰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19억1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갤럭시S3, 옵티머스G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해외 생산거점 부분품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다.

반도체는 40억4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 수출이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6개월 연속 40억달러 수출 기록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패널(15.2%), 컴퓨터 및 주변기기(22.8%), TV(5.3%), LCD TV(40.8%)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도 고른 수출 분포를 보였다. 중국(16.6%), 아세안(44.3%) 등 신흥국가와 EU(31.9%), 미국(3.0%) 등 선진국 수출이 함께 증가했다. 특히 중국 등 아시아권 IT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향후 전망도 나쁘지 않다. 지경부는 세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와 중국 춘절 효과 등으로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정체, 감소하고 있으나 경쟁업체 감산 등으로 점차 증가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환율 하락세 등은 IT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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