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자선 대상 수상

입력 2013-02-07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스튜디오PGA)
한국골프의 자존심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에서 주는 자선 대상인 찰리 바틀렛 상을 받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7일 최경주가 2007년 최경주재단을 세워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최경주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2000년 PGA 투어 진출 이후 이런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맛본 최경주는 2005년 10월 PGA 투어 크라이슬러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뒤 9만 달러(약 1억원)를 미국 한인 교회에 기부했다. 2009년에도 미국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기 위해 역시 9만 달러를 쾌척했다.

또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는 미국 남동부 토네이도 피해자들을 위해 20만 달러를 내놓았다. 일본에 지진 해일 피해가 컸을 때도 최경주는 10만 달러를 선뜻 건넸다.

그는 또 최경주재단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 및 기부 활동을 하며 나눔을 항상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 완도에 1억원을 기부했고 2011년 8월에는 재단을 통해 국내 독거노인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자선 활동에 앞장섰다.

찰리 바틀렛 상은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 2008년 그레그 노먼(호주), 2009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2010년 어니 엘스(남아공), 201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전 세계 골프스타들이 받은 바 있다.

한편 시상식은 마스터스 대회 기간인 4월에 대회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06,000
    • -2.85%
    • 이더리움
    • 4,233,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449,900
    • -8.2%
    • 리플
    • 599
    • -6.99%
    • 솔라나
    • 186,400
    • -1.17%
    • 에이다
    • 500
    • -9.91%
    • 이오스
    • 670
    • -12.19%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00
    • -10.04%
    • 체인링크
    • 17,130
    • -7.51%
    • 샌드박스
    • 378
    • -1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