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올해 삼성전자 130만~180만원”

입력 2013-0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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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주가가 연평균 157만원 수준에서 130만원~180만원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13년 삼성전자의 예상실적을 매출 225조원에 영업이익 37조5000억원, 순이익 31조1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주가수준을 예측했다.

그는 주당순이익(EPS)과 연간 주가 변화, 밸류에이션 변화를 이용해 2013년 예상 연평균주가를 157만원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평균 대비 상하로 움직이는 변동성은 삼성전자의 이익변동성이 감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2000년 이전에는 연간 주가 변동성은 대략 40%~60%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2000년 이후부터는 꾸준히 낮아져 최근 수년간은 대략 20%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분기별 주가 변동성도 최근 들어서는 대부분 분기 5~15% 범위 내로 줄어 이전에 비해서는 주가의 진폭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3년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성도 20% 수준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 연평균주가 157만원을 기준으로 아래 위 20% 이내에서 주가가 움직인다면 예상 가능한 주가의 변동범위는 126~188만원이며 연간 주가 변동성이 15% 수준에 그친다고 하면, 주가의 예상 변동범위는 133~181만원”이라고 추정했다.

시기적으로는 상반기, 특히 1분기 중에 주가의 약세 또는 소강상태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그는 “상반기 중에는 수급적인 측면에서 뱅가드 펀드의 매도세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으며 춘절을 앞둔 중국 스마트폰의 재고부담과 원화강세/엔화약세 추세 또한 펀더멘털에 대한 압박 요인”이라고 정리했지만 “4월~5월을 지나면서부터는 수급적인 부담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기대감 등 주가에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1분기 약세 또는 소강국면을 거친 후부터 주가는 다시 실적을 반영해 가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며 “1분기 중 주가가 130만원대에 진입하는 경우 또는 2분기 이후부터 점차 비중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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