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사용자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페이스북의 모바일 관련 매출 증대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앱은 오는 3월 중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새로운 앱을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가까이에 있는 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기기에서 앱이 켜져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작동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전체 가입자 10억6000만명 중 스마트폰을 통한 월간 사용자수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6억80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앱으로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 앱이 사생활 정보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규제 당국은 이미 페이스북의 사생활 침해 여부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
나스닥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5.45% 하락한 58.11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17% 하락했다.